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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30일 광주형 일자리가 합의되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몇번의 무산 끝에 합의된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임금·단체협약 유예조항'을 그대로 존속하는 대신 노동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법에 따른 노동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단서조항으로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초임 연봉 3천500만원, 근로시간 주 44시간 등이 합의내용이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노동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주택·교육·의료 등을 지원해 실질적인 임금을 높여주는 방안이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한다. 그러나 파장은 만만치 않을 듯 하다. 임금 및 단체협약 유예조항이 그대로 있고, 모순되게도 노동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순탄하긴 어렵다. 위탁생산, 절반의 임금, 생산의 과잉과 ..
돼지 감자탕은 어느 지방에서 출발했을까. 돼지+감자의 조합이 괜챦은지? 한 두어달 새 감자탕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자꾸 기억에 남는다. 돼지 뼈다귀, 감자 몇조각, 배추 시래기가 주 원료이고 거의가 순전히 양념맛이다. 돼지 뼈다귀를 우려낸 육수에, 갖은 양념이 들어간 것, 뜯어먹는 재미가 있긴 하다. 겨울철 따뜻한 국물과 시래기로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어 좋다. 영양가도 많을 것 같다. 돼지 감자탕집. 눈에 잘 띄인다. 대부분 비슷한 맛이다.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사진은 이바돔 감자탕이다. 돼지 뼈는 많은데 감가 거의 없다. 감지탕은 일단 들큰해서 좋다. 밥 보다 술안주로 더 좋은 듯. 영양가도 좋은 감자탕 즐겨요 ㅎㅎ 집집마다 맛의 차이가 너무나서 입맛 당기는 집이 있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