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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노동자를 위한 게 노동법이야 하는 데 왜 우리는 노동악법, 노동개악이라 하는가. 악법은 어겨서 깨트려야 한다고 말하는가? 도대체 노동법이 얼마나 노동자에게 해악을 끼치길래 그러는걸까. 노동법은 필요악인가!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되는가? 근로기준법은 5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지 않는 게 있다. 해고나 연장근로수당은 없다. 연차도 없다. 지금은 퇴직금을 주어야 하나 예전엔 지급하지 않아도 법 위반이 아니였다. 최저임금과 탄력근로제 최저임금에 상여금과 후생복리비를 포함해서 인상효과를 없앴다. 주40+12시간은 탄력근로제 확대로 무력화시키려 한다. 탄력근로는 일은 더 시키고 임금을 덜 주려하는 제도다 포괄임금과 감시단속직 감시직, 단속직은 휴게시간 등을 사용자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그리고 초과근로수당..
일찍 나선다는 게 늦었다. 원래 계획한 시루봉에 가보기로! 겨울철 한번 가본 기억, 안민고개에서 시루봉까지 여러번 간 적이 있다.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드는 계절. 또다른 느낌이 있을 것 같다. -불모산~시루봉 산행기 09:10 윗상점령에서 공군부대 포장길 따라 가다가 중간에서 산길로 빠짐. 09:41 중간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창원시가지 훤히 조인다. 불모산까지 완만한 경사길. 포장길은 뜨거워도 산길은 시원하다! 10:04 가짜 불모산 정상을 그냥 지난다. 중년부부가 의자에 걸터앉아 컵라면을 먹는다. 10:11 불모산 송신소 정문. 야영객 두명이 짐 정리중이고 텐트를 말린다. 비가 안 왔음 ㅋㅋ 소나무 옆 고양이는 안 보인다. 우거진 잡풀에 고양이 집이 덮혔다. 그냥 잘 있겠지 하고, 시루봉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