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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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go

김해 밀양돼지국밥

슬픔에 관한 것 2019. 10. 5. 13:58

토요일 오후, 늘어선 줄, 기다리는 사람들, 이렇게 밥 못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나? 뭐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디, 달리 갈 곳이 없어서. 그냥 갈까 하다가 기다려본다. 두 번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너무 기다린다. 정말로 대기표 뽑고 먹을 정도는 아니다.

한참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먹고 나오니 그 긴 줄은 여전하다. 긴 줄이 줄지 않는다. 기이하다^^ 돼지국밥이 다 거기서 거긴데. 별다른 점도 없다. 일하는 분들 바삐 움직이는 것 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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