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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그림이나 노래 등 예술, 예능에 재주라곤 없는 나.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보노라면 참 부럽다. 신기하기도 하고.참 좋았더라는 화가 이중섭에 관한거다.
내가 원래부터 좋아하던 류의 소설은 아니다. 어쩌면 취향과는 꽤나 거리가 먼 책이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다. 꼭 sf 소설 같다고나 할까.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종교와 우익, 극우는 어떻게 만나게 되는가? 종교에 그다지 관심도 없거니와 신이라는 존재를 믿지 않는다. 유물론자라서가 아니다. 종교는 아편이라는 믿음에 의지해서도 아니다. 그저 종교의 행위나 그 따위에 별다른 문제의식이 없어서다. 물론 20살 무렵에 아주 배타적인, 이단적이라는 문선멍의 통일교를 봤기에 그럴 수 있다. 통일교에 대한 안 좋은 소문, 그리고 운동권에 아주 극혐을 보여준 그들이기에, 선입견이 있긴하다. 당시 기독교는 이런 통일교 따위를 이단이나 사이비 취급했다. 주류 기독교로부터 배척당하고 이단에 몰린 경우다.이러한 반발감이 지금의 세럭들이 힘을 키우고 집결해서 극우종교세럭으로 성장한 것인가? 전광훈을 비롯한 종교집단은 어느새 우리 사회에서 한쪽 언저리를 차지하며 사방팔방으로 힘을 뻗치고 ..
새해 첫날 점심으로 추어탕을.기억해보니 대동헌 추어탕은 오래전에 가본 적이 있어 다시 한번 더 가보는 걸로. 검색하니 예전의 자리가 아닌. 이전한 것인지 본점인지 확실하지 않으니.추어탕 가격이 많이 올랐다. 며칠전 간 식당은 11,000원인데 속으로 왜이리 비싸지 했는데 더 비싸다. 7-8,000원 생각했는데. 이제껏 장터에서 파는 추어탕을 사와서 먹었으니 당연 가격을 모르고 있었지. 대동헌 추어탕 집 반찬은 깔끔하다. 사진에 없지만 파래무침, 김치, 멸치볶음, 두부부침, 생선조림 등이 나왔다. 테이블도 많고 꽤 넓다. 정갈한 반찬에 젖가락이 저절로 간다. -덧붙임 : 요새 미꾸라지는 다 양식이다. 그 옛날 논꼬랑에서 잡던 자연산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