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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김해와 부산을 오가는 시내 혹은 시외버스는 운임이나 시간 등이 이용객 위주가 아니라 회사의 입장이 많이 고려되는 것 같다. 자주 바뀌고, 예측이 어렵다. 비용도 저렴하다고 생각되지 않고, 여러모로 불편하다. 가끔 이용한다. 방학때 빼곤 거의 만차로 운행하는 황금노선이다. 물론 출퇴근 시간이 가장 복잡하다. 요금은 서는 곳애 따라 다르다. (후불) 교통카드가 된다. 2,100원~2,300원^^ 시간표 보면 알겠지만 낮엔 없다. ㅋㅋ 김해 풍유동을 출발해 율하를 거쳐 하단역 가는 시내버스다. 과속을 많이 하는 시내버스 ㅋ 기름값, 기후위기 등 이제는 공공교통,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앞으로 장유터미널이 문을 열면 또 노선이나 시간표가 조금 바뀔 듯. 일부 반영해 바뀌긴 했으나 조금 더 시민편의 위주로 되..
폭포수 앞-율하카페거리-세영리첼 정문 앞. 이렇게 삼세번 이전해 장사하는 좀 오래된 집. 따라 주인도 바꿨다. 맛이야 같은거지 뭐! 그래도 이름을 기억해서 왔다. 사연이야 많지만 구구절절 읊을 것은 아니고. 주로 배달한다. 아구와 대구찜. 반반도 있다. 아주머니 혼자 한다. 가격이 적당하다.양도 적당하다. 혼자 하니 좀 바쁘다. 그래도 느긋하게 기다려 먹는다. 밑반찬도 깔끔하다.ㅂ방아 이파리 향과 콩나물의 메삭함이 아주 오래갑니다. 메기탕은 하지 않는다. 찜이 전부 다다.
울 동네 횟집 '물고기 잡스'. 잡스의 뜻이 '잡수세요' 같은 말인 것 같기도 하고? 물고기 잡스? 양으로 승부한다. 밑반찬은 빈약하다. 보통 주는 꽁치나 계란찜조차 없다. 이것 없이 오직 회! 이걸로 승부한다. 회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이다. 단체로 먹을 수 있다. 요즘말로 가성비가 좋다. 가격이 부담되는 이들에게 물고기 잡스만한데가 없을 듯하다.
율하 대동헌 뒷고기집. 신도시가 되면서 김해에 유행하던 뒷고기가 고개를 내밀드니 어느새 유명세를 타기 시작. 뒷고기는 삼겹살 등과는 달리 특유의 쫀득한 맛이 있다. 뒷고기의 유래는 알려진 그대로다. 뒤로 빼돌린 고기, 혹은 추리고 남은 쓸모짝없는 고기? 허드렛 고기라고 얕보면 안된다. 요즘은 완전히 다르다. 맛도 모양새도 일품이다. 김해 주촌에 대규모 도축장이 생기고 육고가 소비가 늘면서 뒷고기는 더 유명해진 듯 하다. 뒷고기의 주 품목은 돼지고기다.짜투리 살이든 뒤로 빼돌린 고기든 간에, 주인의 손질에 따라 부위별 맛이 확연하게 차이난다. 그리고 숯불이나 탄불에 구워야 제맛이다. 대동헌 뒷고기는 자기 식당에서 먹도록 하고 가스불에 구워먹기 위해 생고기를 포장해 달라면 안 해준다. 다 고기 맛이 거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