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낫 본문

노동과 세계

슬픔에 관한 것 2025. 5. 23. 05:22

낫 놓고 ㄱ자도 모른다고
주인이 종을 깔보자
종이 주인의 모가지를 베어버리더라
바로 그 낫으로


김남주 시인의 시^^

깔끔하면서도 간결하다. 그러니 함부로 대하지 마라. 우리는 낫과 같은 존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