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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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18

11월 14일(물)

슬픔에 관한 것 2018. 11. 14. 06:13

오늘 수능 예비 소집일이네요. 때마다 수능한파가 있었죠. 올해는 그나마 좀 따뜻하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책 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든 것 같네요. 가만히 생각하니 저번달 사 온 세권의 책을 아직 못보고 있네요. 소설이 아닌 신변잡기-에세이류를 몇권 샀더니 진도가 더 안나가네요.

바빠서 그런가 ㅎㅎ 아무튼 이 넘의 휴대전화가 몇가지 일을 대신해주고 여러 오락적 요소까지 갖추다보니손 놓기가 쉽지 않네요. 출근 버스를 기다려도, 지하철 안에서도 예전엔 전부 신문을 뒤적거리더만은 요즘은 다 고개를 떨구거나 이어폰 꼽고 눈 감은 채......

우야든지 사 논 책은 의무감에서라도 읽어야겠다 ^^ 좀 비겁하지만 재미있는 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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