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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밀면
20도 넘는 더위! 밀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점심시간, 밀면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밀면보다 수육이 더 땅긴다. 지금껏 먹어본 밀면중 창원 상남동 황보밀면이 최고다. 맛이 으뜸이다. 밀면은 밀가루 냉면을 뜻한다. 밀면은 부산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퍼져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와 밀가루로 냉면 맛을 낸 것이 유래라고 한다. 메밀 대신 밀가루를 사용한 것이다. 가야밀면 간판이 많다. 돼지국밥 하면 밀양이듯이 밀면은 가야밀면이다. 냉면 맛과 비슷하다. 돼지고기 수육 몇점을 주는 게 특이하다. 반찬은 딱 하나다. 무로 만든 것 ㅎ 밀면에 겨자를 넣어 먹으면 식욕을 더 돋군다.
먹go
2019. 5. 3.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