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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3년연속 8천원대 머문 최저임금
최근 3년간 최저임금을 보면 8천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월금액으로 환산해도 200만원에 훨씬 못 미친다. 너무 낮고 더디다. 여기에 복리후생비마저 포함하니 실재는 마이너스 인상이라고 봐야 한다. 노동존중을 내세운 정부 여당이 이렇게 한심한 작태를 보이다니..... 갈 길이 멀다. 170-180만원으로 한달 살기란 쉽지않다. 사회안전망이 잘 짜여진 것도 아니어서 더 힘들다. 월급이 수입의 전부인데 최저임금으로 살기 어렵다. 삭감이나 다름없는 최저임금, 2021년도 고난의 연속이 아니겠나. 코로나19로 정리해고와 무급휴직이 판을 치고 임금체불과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언제쯤 9천원, 만원으로 나아갈까? 이대로 가면 83? 85? 87? 89? 법칙이 정해질 것 같다. 최악이다.
노동과 세계
2020. 10. 15. 07:29
부산시 생활임금 10,186원
내년도 부산시 생활임금이 10,186원으로 결정되었다. 2019년 9,894원에서 1만원대에진입한 것. 최저임금은 전국적으로 적용되지만 생활임금은 지자체 조례에 의한 것으로 공무직, 무기계약직 등 일부에 국한해 적용된다는 점이 그 한계다.적용대상 노동자는 부산시 산하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이다. 구군청 소속은 아니다. 구군청은 해당 지자체 생활임금 조례에 영향을 받는다. 2020년 최저임금이 8,590원임을 감안하면 1만원 넘는 생활임금이 시사하는 바 크다. 한달 뼈빠지게 일해도 200만원이 안되니! 서글프다. 생활임금은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의 민간위탁, 용역업체에 해당사항이 없다. 정말로 절실한 곳은 적용예외다.
노동과 세계
2019. 9. 28.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