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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진주성
주차비 따로 관람료(입장료) 각각이다. 그러나 요금은 별로 아깝지 않다. 초록이 반갑게 맞아준다. 싱그럽다? 이 표현이 맞나^^ 따가운 봄볕이 아니라 천만다행. 우거진 숲들이 하나같이 부드럽고 자태가 곱다. 길과 계단도 알맞게 굽어서 힘들지 않다. 남강을 옆에 끼고 앉은 진주성. 성곽에 대포도 있고 깃발도 있다. 군사만 없다^^ 초록의 향연을 즐기다보니 눈이 맑아지는 느낌. 기운이 저절로 업되는 것 같다. 수목원과는 또 다르다. 일반 공원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받는다. 진주박물관 역시 아주 고급스럽고 잘 꾸며져 있다. 눈요기꺼리가 많다.
시시콜콜
2019. 4. 24.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