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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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슬픔에 관한 것 2020. 3. 14. 08:45

마을이라는 명칭은 참으로 정겹다.
요즘은 다 동이나 아파트로 불리니... 마을, 부락은 듣기 어렵다. 이 간판엔 택호가 적혀있다. 하동댁 창녕댁 제도댁 ㅎ 정말 정겹다.
내가 기억하는 가동댁 동춘댁 등등 몇몇 분.

대흥마을 지금은 그 앞에 큰 길이 나 있다. 다 김해땅이였다가 지금 부산 강서구. 이전에 마을 앞 강에서 제도로 가는 배가 있었다. 아주 오래전이다. 조만포로 가는 길은 수가동과 가동이 유일한 길이였다. 대흥마을은 새 도로 옆이다. 지방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나루터가 있었다. 말 그대로 풍요로운 들녁이다. 가을 풍경이 더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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