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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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21

2021-05-09(해)

슬픔에 관한 것 2021. 5. 9. 09:47

대저 가서 짭짭이 토마토 두 박스 사왔다. 못난이는 한 박스 15,000원 한다. 벌써 네박스 사 먹었다.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다. 산책 나가 배가 고파서 별다방에서 샌드위치와 음료수 사들고 근처 정자에서 쪼그리고 먹었다. 사람들이 희끗본다. 뭐 이 정도도 간섭과 눈치를 봐야 하나. 코로나 땜에 아무것도 못 먹겠다. 단체도 아니고 2명이 이 정도도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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