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전어가 왔다 본문
여름전어 가을전어
요즘은 별 따지지 않는다. 아무튼 7월초부터 여름전어가 남해 사천이나 하동을 중심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유통이 빨라서 동네 횟집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전어” 있다고 큼직한 문구가 보인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전어. 전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어는 회와 구이로 먹는다. 회는 뼈째로 먹거나 아니면 뼈를 제외한 통으로 먹거나 구워 먹는다. 전어무침도 있긴하다. 전어회는 초장 보다 된장을? 왜 이유는 잘 모른다. 아무튼 된장이 어울린다는 그렇고 그런 것이 대물림되다 보니 ㅋ
전어는 추석 전후로 가장 비싸다. 떡전어라고 진해앞바다에서 잡는 것이 맛은 좋다. 여름에 회를 잘 안 먹다가 날이 약간 차가워지면 전어를 처음 먹게 되니 아마도 전어전어들 한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전어는 손질이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니 좀 빨리 나온다. 비늘 벗기고 내장 꺼내고 물기를 빼서 썰어내면 된다(아주 쉬움 ㅋㅋ)
전어를 오래 씹으면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실상은 것이 고기맛의 본질은 아닐터! 전어의 본맛은 뭘까. 전어를 즐겨먹는 이들에게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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