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902)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고은[각주:1] 선생의 일기...9할이 술 마시는 거. 맨날 술이야??? 일기형식이라 그다지 재미라곤..ㅋㅋㅋ 요즘은 노벨문학상 수상에 관심이 가 있는 듯. ㅎ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다. 뭐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넘 기도하는게 마땅치 않다. 물론 내심 바라지만... 1973년~77년 폭압의 박정희 시대. 공교롭게도 그 딸의 시절에 이를 읽는다. 공포와 폭압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지금. 프란치스코 교황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공포의 분위기를 지우려고 애쓴다. 흥미로운 것은 이상 평전, 한용운 평전, 이중섭 평전에 관한 것. 평전 몇 회를 마감했다는 기록이 엿보인다. 검색해보니 이상 평전은 2003년에 재출간되었네. 누구의 것이든 평전을 읽어봐야겠다. 글쓰는 재주는 타고나는 것일까? 최근성폭력 논란에 휩쌓여 ..
예전의 가덕도가 아니다. 배타고 가던 섬이 아니다. 진해 용원부두에서 배 타고 가던 시절이 아득하다. 눌차. 천성. 대항. 지금은 배 대신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 대항까지 새길이 뚫리고 입구는 주차장과 공원이 들어섰다. 연대봉은 들머리에서 그다지 멀지않다. 연대봉 농원쪽 들머리에서 1.5km 약 1시간에 못미친다. 길도 평탄하다.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연대봉에서 대항과 천성. 진해 용원 멀리는 다대포까지. 그리고 거제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꼭대기엔 봉수대가 있다. 이 봉수대는 녹산쪽 봉화산의 봉수대로 연결된다. 가덕도는 어업전진기지이면서 군사요충지라고 한다. 한때 영남권 신공항 건설문제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가덕도 천성과 대항은 낚시꾼들로 붐빈다. 멋진 해안절벽이 있고 그곳에서 암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