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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작은 사람 권정생을 읽고
작은 사람 권정생. 동화, 동시, 산문, 소설 등을 남긴 아동문학가. 몽실언니, 한티재하늘을 통해서 권정생을 만난 것 같다. 다른 이야기 글은 솔직히 알지 못하고 읽은 적이 없다. 작은사람 권정생을 통해 권정생의 삶에 대해, 그이의 철학, 세계, 늘 지니고 다닌 가난과 병에 대해, 그 고통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네. 한티재하늘이 자신과 주변에 일어난 자전적 소설이란 걸 읽으면서, 알게 된다. 아니 저절로 눈치채게 된다. 그만큼 아주 구체적이며 내 주변이 아니면 그걸 표현하기란 쉽지도 않고 그걸 풀어내기도 어렵다. 소설이라해도 이거누현실이구나! 느끼게된다. 몽실언니나 한티재하늘은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은 밑반찬같고 이것저것 보태고 빼고 하지 않는 진설한, 운명에 순응하는 것 같으면서도 거스러는 그런 걸 ..
책속에
2019. 9. 8.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