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부고속도로 (1)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오봉산, 오매불망 그리워하매
이번엔 오봉산! 지난날 가볍게 작은봉을 오른 뒤 오봉산까지 갈려다가 가음으로 미룬 걸 오늘에야 간다. 들머리는 96계단에서 가파른 길을 택했다. 오봉산 정상을 중심으로 좌측은 임경대, 오른쪽은 작은봉이다. 96계단은 거의 중간이라 보면 된다. 오봉산의 뒷쪽 화제리는 완전히 농촌이고 앞은 온통 아파트 숲이다. 양산 부산대병원이 떡 버티고 있다. 앞과 뒤, 달라도 너무 다르다. 임경대~정상~작은봉까지의 능선은 완만하면서 주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낙동강, 토곡산, 매봉, 금정산, 동신어산 등. 특히 낙동강에 잠긴 동신어산은 절대 비경이다. 오봉산의 매력은 과거와 현재의 공존!이랄까. 최근 둘레길이 잘 놓여있다. 낙동강변의 임경대와 용화사를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좋다. 오봉산과 화제리, 낙동강 등은 김정한 ..
산과 사람
2017. 3. 5.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