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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명지시장은 하단역에서 현대미술관 지나 낙동강 건너에 있다. 명지아파트 촌과 떨어져 있다. 한창 신도시(에코델타?) 만들고 있음. 명지시장 봄 도다리, 88횟집. 점심시간에 명지시장에 가, 도다리 회 포장도시락 40,000원. 푸짐한 양, 깔끔한 맛! 가성비 최고! 뼈째 썬 도다리가 맛있다.(세코시) 기대 이상이다. 역시 봄의 시작은 도다리^^ 카드 아닌 계좌이체 해 줌. 2명이 먹기엔 양이 충분함. 아니 좀 많음. 이름값은 옛날보다 못하고 활기도 누그러졌지만 수년째 버티고 선 명지시장! 난개발로 곧 사라지지 싶다. 벚꽃 피는 날 다시 가, 도다리 회 영접해야지. 고기, 술 안 먹는데 이진 후쿠시마 땜에 회를 먹어야 하나? 걸정해야! #도다리 #초장 #와사비 #된장 ㅋ성심성의껏 해줌. 자주 이용할거예요.
포항하면 물회다. 요즘은 포항 위로 영덕이나 강구 등지에도 많다. 구룡포나 감포 등은 물회를 그리 즐기지 않는 것 같다. 근데 구룡포 구 주차장 앞(부두)에 괜챦은 집이 있었다. ㅋ 물회는 시원한 초장 육수, 신선한 회가 좋아야 한다. 어떤 집은 고추장과 물을 주면서 그냥 손님이 알아서 해 먹어라고 준다. 물론 회와 양념은 그릇안에 조금 있긴 하다. 고추장으로 맛을 내기엔 입맛이 영 엉성하다. 초장 육수와 회의 조합이 환상적이지 않으면 꽝이다. 어느날 경남 진주에서는 배 대신 무를 넣어주는 곳에서 먹기도 했다. 진짜 기억도 하기 싫은 장면이다. 도다리, 광어가 물횟감로 좋다. 핵심은 육수다. 이게 물회의 진리다. 그냥 고추장만 푼다고 될 일은 아니다. 그럼 다 물횟집 하게? 안 그런가. 그래서 물회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