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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부산 명지 갈미조개
겨울철 부산에 오면, 서낙동강이나 다대포쪽에서 한번쯤 먹어야 하는 음식. 부산의 대표주자는 아니어도, 갈미조개 샤브샤브가 대세다. 전골과 수육, 갈미삼겹이 메뉴에 있다 별다른 방법은 없다. 육수가 끓으면 야채 넣고 조금 뒤 갈미조개 샤브샤브하면 된다. 어느 식당처럼 밥 뽂음과 사리는 빠지지 않는 끝판메뉴. 해장에 좋고 그냥 식사겸해서 먹어도 된다. 가까이에 을숙도가 있다. 식당안 대부분은 중년과 장년이다. 젊은이들은 별로 없다.
먹go
2017. 2. 12. 17:16
한여름을 이기는 피서법?
무덥다. 이를 이기기 위해 애써는 것보다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다. 휴가철애 산으로 쏘다녔으니 이번엔 집에 있어보자. 소설책을 읽기에 좀 이른가? 무더위가 한창이니 그럴 수도 있다. 에어컨 밑에서 읽기도 전기료가 좀 부담이다. 그래도 소설책만 한게 있을까?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들 목록이다. 고전 느낌이 드는 책! 3일 연휴 함께 할 책이다. 첫날은 김약국으로, 둘째날은 사하천을. 백석전집은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차근차근 읽기로. 통영, 낙동강 등 주변의 이야기다. 이렇게 푹푹 찌는 날은 이게 최고의 피서법이다. '김약국'만 빌려오기 뭐해서 백석을 빌렸다. 그리고 얼마전 밀양 오봉산과 황산잔도에 간, 기억을 되살리고자 김정한 책을 가져왔다.
책속에
2016. 8. 14.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