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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율하2지구
아직 동네 이름이 없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율하2지구로 불릴 수 없다. 모산부락과 장유부락 앞 뜰이다. 논이였다. 동네사람들이 논농사를 짓던 곳. 이걸 갈아엎고 도로 내니 신도시가 되었다. 똥뫼산. 별 존재조차 없던 산. 신리부락에서 모산부락으로 가는 버스길 옆이라 동네의 중심은 아니었다.(수가동까지 가는 버스가 간혹 있었음. 신도시 개발로 지금은 우회해서 응달동으로 바로 감) 모산부락 입구 정류장으로 쓰임새가 있었고 나머진 별 볼품없는 산. 똥뫼산이 아니면 그 옛날의 길이나 마을 위치를 알기 어렵다. 장유부락(마을) 뒷편으로 진해 웅천길과 김해 삼계, 삼랑진까지 연결되니 이를 누가 상상이나했겠나. 율하2지구는 imf 이전부터 계획에 있었지만 금융위기로 연기를 거듭하고 거의 좌초위기까지 같다가 되살아난 ..
시시콜콜
2018. 12. 2.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