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복국 (2)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해장에 좋다는 복어국
숙취해소에 뭘 먹을까 하다가. 콩나물 해장국, 국수 이렇게 고민하다가 가까운 복어집. 까치복 15,000원! 가격이 혼자 먹기엔 부담스럽다. 해장에 복어 보다 좋은 음식이 있을까. 생복집이라 하는데 큰 가게에 비해 손님이 없는 걸로 볼때 생복은 아닌 것 같고 냉동복 아닐까. 앞전에 한정식집 하다가 간판이 바뀌었다. 처음 와본 식당. 복이 비싸서 자주 오지는 못할 것 같다. 맛이 있으면 자주 올테지만. ㅎㅎ 복은 지리, 매운탕 두 종류다. 원래부터 지리를 즐겨먹는다. 지리는 고춧가루가 안 들어간거다. 보통 콩나물을 건져서 무쳐 준다. 이집은 어떨런지! 따뜻한 복튀김이 맛있다.(밥상이 푸짐하다)간만에 맛본 멸치젖갈 좋으네. 속이 좀 풀린다. 밑반찬이 좋다.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생복국을 처음 먹어본 게 대구..
먹go
2020. 6. 13. 15:35
졸복
복중에서 최고로 치는 졸복(쫄복). 새끼복처럼 아주 작다. 통째로 쏙 먹기 쉽다. 통영 중앙시장 내 한산식당. 사람들은 인터넷 검색을 해 동광식당에 가지만, 시장통 안에 있는 한산식당이 아주 맛있다. 30년 전통! 믿거나 말거나^^ 이번에 가니 아주 젊은분들이 ㅎㅎ 근 10년만에 갔으니 강산도 변해. 잘 찾지 못했다. 복집은 한산식당이다. 식초 부어서 먹으면 속이 풀린다. 한그릇 싹 비운다. 복 국물이 끝내준다. 고기는 초장에 살짝 찍어서, 그리고 복껍질 무침이나 멸치 반찬이 아주 맛나다. 통영은 먹을 게 많다. 구경거리도 많고.
먹go
2019. 5. 12.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