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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멸치쌈밥
남해에 가면 멸치쌈밥집이 많다. 먹어보면 비린내가 난다거나 좀 텁텁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별 다를게 없다. 멸치찌개를 쌈에 얹어 먹는거다. 찌개라 한 것은 별달리 정의할 명칭이 없어서. 멸치를 양념에 넣어 짜글짜글하게 끊인거다. *죽방렴하는 동네 멸치쌈밥이 좋다 하더만. 포항 바닷가에서 멸치를 잡아서 끓이고 말리는 작업, 즉 마른멸치하는 공정을 본 적이 있다. 즉석에서 끓인 멸치를 막걸리 안주 삼아서 먹었던 기억. 멸치쌈밥은 이와 다르지만 생멸치로 하는거다. 멸치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도록 양념을 많이 하나 싶기도 하고. 찌개처럼 하는 데 고춧가루 양념 등을 많이 넣는다. 어떻게 표현하기 힘드네. 잘못하면 입 천장이 다 데일 정도로 뜨겁게 나오는 집도 있다. 좀 독특한 맛이라기 보다는 매콤하고 짬..
먹go
2019. 1. 20.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