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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노동조합의 조직 형태로 구분하자면, 크게는 산별노조와 기업별 노조로 나누어진다. 1. 기업별 노조 기업별 노조는 회사 단위, 단위사업장, 기업의 노동자를 가입 조건이다. 어느 회사에 다녀야 하고 그 회사 노동자를 한정해서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딴 회사에 다니면 특정 기업별 노조에 가입할 수 없다. 예를 들어, 0000노동조합이면 0000에 일을 하고 월급을 받아야 한다. 몇해전까지 이런 기업별 노조는 하나의 사업장에 하나만 있었고 그외는 법상 인정되지 못했다. 설립신고를 해도 인정되지 못했다. 지금은 기업별노조라 하더라도 하나의 사업장에 여러 개 만들 수 있다. 아무튼 회사 이름+노동조합 명칭이 붙으면 다 기업별 노조라고 보면 된다. ‘ㅇㅇ철강 노조’나 ‘00유업 노조’ 등 이면 기업별 노조다. 기업별..
애도하지 마라, 조직하라! 반성과 평가 그리고 앞으로 과제에 대해. 거창한 듯 해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전적으로 찬동하느냐 아니냐는 차지하고서라도 자세히 뜯어보고 경청해야 한다. 민주노총의 정책, 총노선, 총파업 투쟁 등 내셔널센터로서 반성할 지점은 많다. 한국 노동운동의 질곡에 대해,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 한국노총은 연구의 대상도 아니다.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적 과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국면, 고용안정이 흔들리고 해고가 무더기 예상되고 노동개악과 친재벌로 치닫는 지금의 우리나라 형편에 노동운동은 자세를 겭해야 하는지, 그 시사점을 던져준다. 과거의 우리는 어떠했고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묻고 답해야 할 때다. 애도만 하지 말고, 거기에 머물지말고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