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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겨울 5일장 풍경
장날이다. 날로 따지면 3, 8일에 열리는 오일장에 사람이 붐빈다. 매일 열린다고는 하나 그래도 오일마다 장이 설 때 가장 붐비고 풍성하다. 전통 오일장이니 그럴수 밖에. 재래시장 no 전통시장 yes. 다들 그렇게 부른다. 다 현대식으로 개조해 다니기 쉽다. 노점상이긴 해도 각자 장사하는 구역이 있고, 붙박이 장사를 한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들어서 예전같이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도 보는 재미, 흥정하는 맛이 있다. 정찰제(정해진 물건값을 적고 그에 따라 판매함)가 아닌 곳이 더 많다. 눈대중, 지레짐작으로 값을 매기고 흥정을 한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정찰제 표시에 따르지만 전통 5일장은 아직 따라가지 못한다. 점심무렵에 잠시 나가본다. 사진찍기가 뭐해서 대충 찍었다. 물고기(어물전) 눈에 가장..
시시콜콜
2023. 12. 3.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