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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여수/섬과 섬을 노닐다
첫날; 야경, 불꽃축제, 돌산공원, 하멜등대, 낭만포차, 케이블카 •둘째날; 금오도, 향일암, 안도, 동고지마을 셋째날; 오동도, 벽화골목 넷째날; 해양레일바이크, 유람선, 장어구이 7명이 움직이자니 조금 굼뜬다. 둘째날. 날씨 잔뜩 흐림. 금오도 비렁길과 향일암으로 가다. 여수항과 신기항에서 각각 가는 배편이 있다. 여수항은 좀 멀고 신기항은 바로 지척이다. 전날의 음주탓에 배 안에서 전부 잠만 잔다. 돌산 신기항에서 여천항까지 약 20여분. 배 이용시 주민증 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니면 휴대전화에 사진을 찍든지. 항구에서 등본을 발급받아도 되지만 준비는 해둬야 배 이용에 불편이 없다. 승용차를 가지고 간 탓에 비렁길은 걷지 못했다. 대신 안도 다리를 건너 해수욕장과 동고지 마을로..
산과 사람
2017. 8. 19.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