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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아이쿱은 참 나쁜 기업이다. 아이쿱 보다 더 한 탄압을 하고 더 큰 기업도 협상하고 합의를 해 살길을 모색한다. 그런데 아이쿱은 전혀 그런 기색을 안 보인다. 반성의 기미도 없다. 구례 자연드림 파크에 대해 아무런 입장이 없다. 사태가장기화되고 내외적으로 비판이 큼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압 기조를 유지하면서 강경하다. 협동조합이 노동조합을 이겨 무엇하리오. 소비자 협동조합의 정신, 철학이 이윤과 돈이 우선시하는 것은 아닐 터. 생명과 윤리적 소비 아닌가. 근데 이게 왜 노조탄압과 연결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소비자협동조합 답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 노조를 인정하고 지금까지의 반노조적 행위에 대해 반성, 사과해야 한다. 그래서 안 좋은 기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이쿱이 노조, 노동자를..
아이쿱 구례자연드림파크 노조탄압이 해를 넘기고도 아직 미해결 상태네요. 안타깝네요. 원인과 진행은 여러 곳에 알려졌으니 굳이 재론할 것까지 없겠지요. 작년 구례원정 투쟁까지 가 본 당사자로서 아이쿱은 어느 자본 못지않게 비겁하고 고도의 술책에 아주 능함을 알아챘습니다. 아이쿱은 '너그(노조)와는 상관없으니 마음대로 하라'는 식의 무대응과 다른 한편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반노조활동을 나름 열심히 하더군요. 문제는 이런 반노조적 활동이 전혀 갈등해소에 도움이 안된다는거다. 많은 사람들은 솔직히, 생협은 다른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막상 노조가 생기니, 180도 돌변해 온갖 음해를 하더만 이젠 아예 공기관의 결정조차 마음대로 해석하는 아주 유치찬란하게, 빈정대는 투로 대하네요. 아이쿱은 노조를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