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어린이집 (1)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부산시, 어린이집 오후 7시 30분까지
부산시는 올해부터 모든 어린이집을 오후 7시 30분까지 의무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아이 보육 책임지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그 중에 하나가 저녁 7시 30분까지 어린이집을 운영한다는 거. 명분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다는 데. 아이를 맡겨놓은 보육가정인들 제대로 일이나 되겠나 언뜻보면 좋은 취지고 바람직한 것처럼 보인다. 보육이 부산시가 도맡아 책임지는 것처럼 보여진다. 과연, 그럴까. 아무런 문제가 없는걸까. 일자리 확대와 노동시간이란 게 이토록 충돌되게 만드는 아주 나쁜 사례다. 노동인권은 개뿔이고 완전히 말살하려는 것이다. 어린이집에 오랫동안 맡겨두면 안전하고 좋다고 보는것은 아주 비상식적이다. 이건 보육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다. 어린이를 시설에 맡겨두..
노동과 세계
2019. 1. 2.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