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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진주성과 국립박물관
봄이 좋은지 여름이 좋은지? 그 나름의 멋은 다를 것이다. 녹음이 우거진 봄, 매미소리 울리는 여름! 아직 그 중간이지만 벌써 여름 기운이 느껴진다. 진주성! 국립진주박물관. 소탈하다. 잘 꾸며진 정원 같은, 아늑하다고 할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룸같이 따뜻하다.
시시콜콜
2019. 4. 27. 07:02
진주성
주차비 따로 관람료(입장료) 각각이다. 그러나 요금은 별로 아깝지 않다. 초록이 반갑게 맞아준다. 싱그럽다? 이 표현이 맞나^^ 따가운 봄볕이 아니라 천만다행. 우거진 숲들이 하나같이 부드럽고 자태가 곱다. 길과 계단도 알맞게 굽어서 힘들지 않다. 남강을 옆에 끼고 앉은 진주성. 성곽에 대포도 있고 깃발도 있다. 군사만 없다^^ 초록의 향연을 즐기다보니 눈이 맑아지는 느낌. 기운이 저절로 업되는 것 같다. 수목원과는 또 다르다. 일반 공원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받는다. 진주박물관 역시 아주 고급스럽고 잘 꾸며져 있다. 눈요기꺼리가 많다.
시시콜콜
2019. 4. 24.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