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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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한강 '소년이 온다'

슬픔에 관한 것 2016. 9. 7. 16:28

한강의 소설들.

#​소년이 온다.
80년 5월 광주의 이야기다. 자본에 매료된 현 세대에게 광주는 점점 잊혀져가는 고전이 되어버린, 광주. 새삼스럽기도 하다. 제목 역시 광주와 먼 듯한 데 다만, 표지의 꽃잎이 인상적이다.

우리에겐 80년 5월과 광주는 대체 무엇인가. 잊혀져 가는 광주 5월.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몽고반점-나무불꽃>으로 이어지는 연작소설다. 재미있다. 독특한 소재와 문제의식이 돋보인다. 고기를 안 먹으니 이 책 읽고 안 먹느냐고 묻는다. 아니다. 물론 이 책을 읽은 후부터 고길 안 먹으니 오해한다. 시기적으로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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