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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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조만강 범방대

슬픔에 관한 것 2020. 4. 27. 17:29

둔치도 맞은 편 범방동 범방대 공원(?) 정식 명칭은 범방대 공원이 아니다. 녹산고향공원! 실향민들이 고향을 떠나 이주하면서 남긴 공원이다. 사진은 타일 위에 새겨진 옛 고향마을인 듯. 하도 많이 변해서 강을 중심으로 현재와 맞추어봐도 도저히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너무 변했다. 물류단지, 산업단지, 경마장이 다 들어선 곳. 옛 모습은 찾을 수 없다. 큰 도로가 났으니 분간이 안된다.
이 사진을 어디서 찍었나? 둘러봐도 모르겠다. 나이든 어르신이나 알까 ㅋ 보통 산이나 강을 중심으로 보면 대충 알 수 있는데 이 사진은 분간이 안된다. 범방과 생곡일대가 너무 변해 어림짐작조차 안된다. 기억을 더듬어도 안된다. 조만포에서 녹산 가는 길조차 모르겠다. 다시 한번 찾아서 맞추어 봐야겠다. 귀한 사진이다. 도대체 언제적 사진일까. 좀 설명이라도 해두지 ㅎ 주변이 너무 변해 야트막한 이 언덕조차 산인지 구분이 어렵다.(기존은 산 ㅎ 지금은 언덕?)
고향마을의 옛 정취는 다 사라지고 없다. 흔적조차 없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만이 세월을 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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