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감시단속 업무에 대한 편견 본문
주로 경비업무나 감시직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 근데 심신 피로가 적은 일이 있나? 멍 때리고 앉아있는 자체가 피곤하다. 왜들 경비나 감시업무는 심신이 피로하지 않다고 생각할까 ㅋ 따지고 보면 다 직장생활 자체가 피곤하고 힘들다.
근로기준법상 감시단속직 업무에 해당되는 경우 가산수당이나 주휴일이 적용받지 못한다. 1일 8시간이나 주40시간을 초과해 일을 해도 가산수당이 없다.
오후10시부터 다음날 오전6시까지 야간근로다. 이 경우 휴게시간을 많이 주면 된다. 그럼 임금이 확 줄어든다.
감단직은 야간근로 가산수당과 연차유급휴가만 적용되고 나머지는 근기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그러니 덜 힘드니 임금을 덜 주겠다. 괴이하고 황당하다.
60세 이상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일자리 기회가 없으니 이런데라도 간다. 값싼 일자리라도 구해야 먹고사니. 사업주 입장에서는 그저 먹기다. 학교 야간 당직의 경우 이에 속한다.
학교 야간 당직은 오후4시부터 6시까지 근무시간, 10시부터 12시까지 근무시간, 다음날 아침6시부터 8시까지 근무시간이고 나머지는 휴게시간이다. 밤12시~아침6시까지 휴게시간이다 ㅋ 뭐 이런 세상이 다 있을까.(정확하지 않으나 보통 이런 형태의 근무라고 함)
감단직 업무에 대한 차별이 빨리 사라져야 한다. 나쁜 근무조건이고 잘못된 형태다. 근본적 문제의 해결이 어렵다면 보완하거나 수정해야 한다. 방치하는 거는 죄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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