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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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세계

2022 전국노동자대회

슬픔에 관한 것 2022. 11. 12. 06:35

8시 출발을 위해 집을 나선다. 어두컴컴한 새벽이다. 일곱시에 출발하거나 늦게 기차 타고 올 사람들도 많다. 멀어서 버스 타기 싫어들 한다.

노동개악 저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중단!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22 전국노동자대회

안성휴게소에 집회참가자들이 진을 치고 밥을 먹는 등 너무 많다. 쉬지 못하고 간다. 고속도로 차가 많다. 밀린다. 다음은 죽전인데 거기도 마찬가지일 듯. 어쩌나 난감하네.

2022 전노대 모습. 본무대가 어딘지 촌사람들은 모름

비오고 그치고 개떡같은 날이다. 무사히 잘 치러고 내려간다. 또 비온다. 내려갈수록 비는 안 올 갓 같다. 대통이 엿같으니 비가 이래 오는거다. 옆에서 태극기가 시끄럽다. 저들은 뭐에 미쳐 날뛸까. 역사란 되풀이 되는건가? 극단적 이념의 대결과 갈등!

암튼 비 오는데 다들 고생^^ 10만이 모이다보니 어디가 어딘지? 얼치기 다통 땜에 민중들이 고생이다. 낙엽 떨어진 서울거리, 투쟁의 함성이 드높다. 그래도 10만이나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