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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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황금종이

슬픔에 관한 것 2024. 3. 9. 19:09


‘황금종이=돈’을 이르는 말.

조정래 장편소설이다. 돈에 관한 것.
돈으로 안되는 것이 없는 세상, 자본주의.
돈이면 뭐든 다 되는 사회가 바로 오늘날이다. 물론 돈으로 안되는 것도 많다. 그치만 왠만하면 다 된다.

형제간의 상속, 부모 자식간의 돈,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 돈 때문에 벌여지는 세상사들.

정치하는 놈도 돈 돈 하고, 재벌들도 돈 돈 한다. 하물며 종교도 돈으로 움직이고 큰돈이 곧 믿음이다. 어쩌면 있는 놈들이 더하고 없는 사람들은 포기하면 되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 이 말은 완전 허무맹랑한 말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곧 권력이다. 많은 놈이 이기는 승자독식의 사회다. 돈을 둘러싼 세상의 아귀다툼이 이 속에 들어있다.

돈은 인간의 실존이자 부조리다


비극은 돈으로 시작해 돈으로 끝맺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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