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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헌 뒷고기

슬픔에 관한 것 2019. 1. 19. 21:19

율하 ​대동헌 뒷고기집.
신도시가 되면서 김해에 유행하던 뒷고기가 고개를 내밀드니 어느새 유명세를 타기 시작. 뒷고기는 삼겹살 등과는 달리 특유의 쫀득한 맛이 있다.
뒷고기의 유래는 알려진 그대로다. 뒤로 빼돌린 고기, 혹은 추리고 남은 쓸모짝없는 고기? 허드렛 고기라고 얕보면 안된다. 요즘은 완전히 다르다. 맛도 모양새도 일품이다.

김해 주촌에 대규모 도축장이 생기고 육고가 소비가 늘면서 뒷고기는 더 유명해진 듯 하다. 뒷고기의 주 품목은 돼지고기다.짜투리 살이든 뒤로 빼돌린 고기든 간에, 주인의 손질에 따라 부위별 맛이 확연하게 차이난다. 그리고 숯불이나 탄불에 구워야 제맛이다. 대동헌 뒷고기는 자기 식당에서 먹도록 하고 가스불에 구워먹기 위해 생고기를 포장해 달라면 안 해준다.

다 고기 맛이 거기서 거기다. 김치 주고 쌈, 마늘, 고추 등 일반 집에서 주는 것 같이 다 내어준다. 아, 이집은 시원한 콩나물국을 내어준다. 시원한 맛이 끝내준다. 물론 뒷고기 맛은 더 좋다. 꼬들꼬들 쫀득쫀득이다. 뒷고기를 잊지 못하게 한다. 생삼겹이나 목살 이런 걸 뒷고기에 비유한들, 의미없다. 비싸지도 않다.

대동헌에서 뒷고기의 맛을 느껴보세보면 확연히 다름을 알 것이다. 뒷고기는 막연히 뒤로 빼돌린 고기가 아님을 . 김해에는 뒷고기 집이 많아 어디든지 먹을 수 있다. 허영만의 만화에도 나와을만큼 인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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