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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첫걸음 의미 있지만..... 열개 정도 요구하면 한두개 던져주는 식이니 국회가 정말 못마땅하다. 그것도 자기들 임기 끝날 무렵, 워낙 다급하게 되고 이것마저 안 할 경우 욕을 바가지로 먹을 것 같으니. 전국민 고용보험을 여당에서 치고 나오니 어쩔 수 없어서, 워낙 경기가 안 좋고 저항이 일어날까봐 막판에 해 주는 척. 특고는 제외하고 예술인만 고용보험에 슬쩍 끼워주는, 선심쓰는 척. 실업급여가 1조원에 육박한다는 소식이 있으니 국회도 놀란 모양이다. 뒤늦께 이러는 이유가 다 있다. 조금씩 해주어야 그들의 힘을 보여주기에. 아무리 니들이 까불어도 법 통과가 안되면 국회에서 가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은연중에 보여주는 꼴이라니. 팔자가 한가하니 저런 쇼도 하는거다. 전국민 고용보험은 이미 장기적 과제로 남..
신도시 장유의 중심 반룡산 코로나19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도 별 갈 곳이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 탓도 있고 스스로 조심해야 하는 마음도 있고, 멀리 간다는 게 쉽지 않은 일요일. 5분이면 들머리까지 가고 1시간 이내에 다 마칠 수 있는 아주 낮은 산. 그러나 동네 가까이 있어 좋은 산. 최근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생겨서 사람들이 붐빈다. 노인, 중장년의 아줌마 아저씨, 젊은이들 할 것 없이 쉬엄쉬엄 산책 삼아서 가는 반룡산. 왕복 3킬로미터니 별 어려움도 없고 길이 잘 되어 있어서 힘들지도 않다. 그러다보니 강아지와 함께 하는 이들도 더러 보인다. 반룡산 정상에서 장유 들녁과 김해, 부산이 보인다. 김해평야가 보이고 장유의 아파트 풍경이 흔히 보인다. 반룡산은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산세다. 숲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