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5 (11)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밀면
20도 넘는 더위! 밀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점심시간, 밀면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밀면보다 수육이 더 땅긴다. 지금껏 먹어본 밀면중 창원 상남동 황보밀면이 최고다. 맛이 으뜸이다. 밀면은 밀가루 냉면을 뜻한다. 밀면은 부산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퍼져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와 밀가루로 냉면 맛을 낸 것이 유래라고 한다. 메밀 대신 밀가루를 사용한 것이다. 가야밀면 간판이 많다. 돼지국밥 하면 밀양이듯이 밀면은 가야밀면이다. 냉면 맛과 비슷하다. 돼지고기 수육 몇점을 주는 게 특이하다. 반찬은 딱 하나다. 무로 만든 것 ㅎ 밀면에 겨자를 넣어 먹으면 식욕을 더 돋군다.
먹go
2019. 5. 3. 14:06
노동절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오늘은 세계노동절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몇년간 노동상담에 결과를 분석 발표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노동자일수록 노조가입 못한다'는. 이는 정말 심각한! 맞다. 열악할수록, 밑바닥일수록, 사업장에 근무하는 사람이 적을수록 노조가입은 힘들다. 하고싶어도 고용이 불안하니 더더욱 그렇다. 5인 미만 사업장은 가산수당이나 연차휴가가 없다. 해고도 자유롭다. 그러니 노조가입은 엄두를 못낸다. 그러니 이 결과는 당연하다. 또한 이런 열악한 사업장일수록 이직이 많다. 자연히 그곳 현장의 노동조건이나 임금 등 개선의지가 약하다. 다른 사업장으로 가면 그뿐이다고 생각하기에 그렇다. 비정규직, 하청노동자 등이 그렇다. 중소영세사업장에 일하는 노동자 ..
노동과 세계
2019. 5. 1.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