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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다대포 해수욕장. 초여름도 아닌데 벌써 해수욕을 즐겨러 온 것은 아니다. 오다보니 다대포. 저기는 가덕도 ㅋ 매번 가덕도에서 몰운대, 다대포를 보다가 반대에서 보니 새롭다.석양에 물들 즈음. 모래톱? 백사장이 선명하다. 물이 빠지는 것인지 들어오는 것인지. 가늠키 어렵다. 표현이 거시기 하지만 놀기 좋다. 사람들도 강아지도 모두가 다 놀기 좋다. 아니 놀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자연미와 인공미가 적절히! 그래서 공원아니겠나.
클레이아크는 맑은 날은 맑은 날대로, 비 오는 날은 ㅂ오는대로 운치와 멋이 다르다. 아주 포근하다. 뭘 전시하든지 주변 풍경이 좋아서 저절로 한바퀴 돌게된다. 한산한 것 같아도 아이들과 온 엄마들이 꽤 있다. 뭔가 배우고 뭔가를 만들는 사람들이 어딘가 구석구석에 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정문 앞 매표소는 한가롭다. 가끔 문의하러 오는데 표를 사는 사람은 없다. 이렇게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클레이아크!
창원에 있는 공공도서관. 책읽는 봄날, 북카페입니다. 바로 옆에 무슨 전시회를 하네요. 전시공간이 많습니다. 2, 3층은 책이 무지 많아요.
복중에서 최고로 치는 졸복(쫄복). 새끼복처럼 아주 작다. 통째로 쏙 먹기 쉽다. 통영 중앙시장 내 한산식당. 사람들은 인터넷 검색을 해 동광식당에 가지만, 시장통 안에 있는 한산식당이 아주 맛있다. 30년 전통! 믿거나 말거나^^ 이번에 가니 아주 젊은분들이 ㅎㅎ 근 10년만에 갔으니 강산도 변해. 잘 찾지 못했다. 복집은 한산식당이다. 식초 부어서 먹으면 속이 풀린다. 한그릇 싹 비운다. 복 국물이 끝내준다. 고기는 초장에 살짝 찍어서, 그리고 복껍질 무침이나 멸치 반찬이 아주 맛나다. 통영은 먹을 게 많다. 구경거리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