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01/04 (1)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새해 첫 서울행 집회
오늘 과천으로 가는 중이다. 서울은 아니지만 동네를 벗어나 첫 상경집회다. 새벽 찬바람 가르고 밥은 먹을 생각도 못한 채. 히터바람에. 새벽 잠에 설친 사람들은 의자에 기대챈 잠을 청한다. 토요일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하는데 다들 의무감으로 참석하니 미안하다. 와 준 것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이다. 따뜻하게 밥이라도 챙겨줘야겠다. 휴게소에 멈추면 그런 시간이 되면 좋을텐데. 시간이 빠듯하다. 휴게소에서 어정거리면 제 시간에 맞추지 못한다. 겨울 고속도로는 속력을 내기도 어렵다. 아침인데도 차량이 많다. 대도시 근처를 지날때면 더 그렇다. 버스속 티브이는 알아서 돈다. 아직 날이 밝지 않았다. 첫 집회. 3일 시무식 끝내고 오늘(4일) 토요일이다. 차선을 급변경을 한다. 앞차가 보복운전을 한다. 이래저래 앞길을..
노동과 세계
2020. 1. 4.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