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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편백숲, 언제나 상쾌함을 더해준다. 천문대 편백숲은 소도마을 가는 길에 있다. 언제 조성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소도마을은 확인한 바 없으나 영운리 방향은 확실하다 천문대 임도길따라 굽이굽이 들어가면 편백숲에 다다른다. 천문대에서 3.4km. 조금 먼 듯 하나 임도길이 워낙 편한지라 쉬엄쉬엄 가면 어느새 숲. 테크에 누워 편백나무를 본다. 살짝이 흔들린다. 깔개, 막걸리, 그리고 읽은만한 책이나 동양화 (?). 이거면 족하다. 테크가 10개 정도 있으니 한 잠 때리기 좋다. 근심 걱정 잊기 딱이다. 여름철, 모기만 아니라면 즐기기에 최적. 여름철 피톤치드가 가장 왕성하다고 한다. 천문대에서 편백숲까지 멀다. 골프장 입구인 영운리고개에서 치고 올라가볼까. 다음엔 영운리고개에서. -낙남구간 중에..
총 10권으로 된 만화. 맨발의 겐. 일본 히로시마가 주무대다. 원폭과 평화, 전쟁으로 인한 민중의 고통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보여준다. 만화책 맨발의 겐은 수많은 핵으로 무장된 강국들 틈바구니에서, 그런 지배권력에 복속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맨발의 겐은 전쟁과 평화에 관한 책이다. 일본 군국주의와 전쟁 속에서 한 소년의 성장, 자립, 세상 밖으로 한발 나아가는 이야기다. 1950년 전후지만 그 참혹함은 오늘날에도 계속 진행중이다. 우리가 탈핵을 외치고 전쟁반대 평화를 원하는 이유, 이 책을 통해서 명확히 알 수 있다. 맨발의 겐은 나카자와 케이지 글 그림이다. 자신의 이야기라고 한다. 사드 배치가 임박해졌다. 대선 토론회에서 북핵과 전술핵,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