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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경사노위 참여를 둘러싼 노동진영의 갈등, 내부 의견이 불일치되고 있다. 참여하자는 측과 불참을 주장하는 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선 상태다. 한국노총은 일찌감치 참여한 상태고, 민주노총은 1월 28일 대의원회에서 결정될 것 같지만, 그향방은 예단키 어렵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적 대화기구? 노사정 협의기구다. 위원장은 문성현, 정부의 대리인이다. 경사노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만큼 그 과정도 순탄하지 않다. 더군다나 문재인 정부의 최근 우클릭하는 노동정책, 친재벌 위주의 성장장책이 두드러진 데 따른 우려가 많고 애초의 노동존중은 허언임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참여해야 한다로 기울였다. 반면 현장은 조건부 내지 불참의사를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점 많은 듯 하다. 정부도 민주노총의 참..
불모산 정상석 표지가 창원시의 소유인지 모르나 왜 이걸 노을전망대로 옮겨 놓았는지 모르겠다. 불모산, 창원과 김해의 경계. 정상까지 자동차로 접근이 가능하다. 공군부대와 송신소 땜에 길이 좋다. 요즘은 자전거 길로 인기가 높다. 용지봉보다 높다. 거제, 진해, 부산, 마산, 창원, 김해가 흔히 보인다. 안민고개로 가는 길과 장복산이 뚜렷하게, 도드라지게 선이 굵다. 불모산은 용지봉으로, 안민고개로, 조만포로, 녹산수문으로, 진해 곰바위로, 김해 황새봉으로 갈 수 있다. 신낙남정맥의 최고봉이 불모산이다. 불모산의 진짜 면모는 송신소 안에서도 느낄 수 있고, 입구에 선 소나무 한그루. 남해바다에 맞서 있는 소나무가 압권이다. 군사도로를 따라가도 되고 산길을 타고 가도 된다. 정상에 송신소가 자리를 잡아서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