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아주 편하게, 느긋하게 읽을 수 있다. 4차원적이지 않고 저 달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생활에서 흔히 껶는 일상들이 나온다. 김중미의 소설이 대략 그렇다.재미있게 읽히는 게 좋다. '괭이부리말 아이들'도 비슷하다. 달동네와 가난한 이들의 삶이 녹아 있다. 입시를 끝내거나 졸업을 앞둔 이들이 읽으면 좋다. 권장도서처럼 하니 너무 세속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