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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노조위원장이나 아니면 노조를 준비하면서 상급단체를 결정해야 하는 데 많은 이들이 민주노총 가입을 망설인다. 이유야 많지만 결심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리고 주변의 눈치를 보게된다. 다들 생각은 하고 있지만 쉽지않다. 왜? 그리고 가끔 처음부터 가입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정작 실행에 옮기기까지 많은 생각들을 하는 것 같다. 노조든 상급단체 결정이든 본인의 결심과 사측의 눈치같다. 우선은 본인들, 당사자의 마음먹기다. 한번 흔들리면 계속 흔들린다. 결심을 못하는 것은 두려움때문이다. 가면 잘 할수 있을까. 혹 잘못 되지는 않을까? 파업 등을 해야하고 그러면 이것저것 걱정거리가 는다. 민주노총은 강성인데 하는 지레짐작이 힘들게 하는거다. 이는 위원장 개인 뿐만아니라 조합원에게도 만연해 있는 생..
송곳! 그 자체만으로도 위협적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송곳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아니 어딘가에 꼭 있다. 노동조합이 강력한 무기임을 말한다. 노조가 아니면 뭘로 대항할 것인지? 간단 명료하게 답해준다. 노동과 노동자가 천시받고 비정규직이 절반 이상인 나라, 차별과 멸시의 대상에서 당당한 주인으로 사람답게 살기 위한 과정을 그린. 송곳의 실재 인물이 누구냐가 중요하지 않다. 이 땅의 노동자가 그 주인공이다. 전체 6권 분량이 다 나왔다. 노동조합 입문서? 이런 타이틀이 아니라도 한번쯤 탐독해 보면 좋다. 송곳이 되고자 한다면! 노동조합을 왜 해야하는가? 생각해보자. "인간에 대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
같은 노조조합 내부의 조직적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양대노총은 각각 조합원 200만, 300만명을 목표로 밝힌바 있다. 또 노총의 각 산별연맹은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따라서 내외부적으로 조직력 강화, 조직확대를 위해 뛰어들 것이므로 각축은 불가피하다. 총연맹-산별연맹(노조)-지역이나 업종, 이렇게 분류해볼때 곳곳에서 가입대상은 겹칠 수 밖에 없다. 전체 2,000만명 중 500만명은 약 25%. 지금이 약 10%니 확대하고 가입해야 할 비율이 가늠될 것이다. 숫적으론 300만명을 더 가입시켜야 한다. 만만치 않다. 노동조합이 조합원 늘리고 가입시키는 노력은 당연히 필요하다. 노조할 권리는 헌법상 보장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반노조, 노조혐오로 넘쳐난다. 그러니 노조 가입이 느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