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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비박 준비완료
일단 떠날 준비를 마쳤다. 간만에 가는 비박이라서 짐 꾸리기가 어렵다. 뭘 준비해야 하는지. 너덜너덜해진 텐트가 짐이지만 그래도 가져간다. 랜턴을 챙겼다. 이번엔 타프는 안 가져간다. 겨울침낭부터 순서대로 차곡차곡. 물은 도착해서 챙겨야 한다. 근데 있을까. 휴게소에서 사야지 ㅋ 준비는 끝났다. 가장 춥다는 날, 비박을 떠난다.
시시콜콜
2018. 11. 22. 23:49
비박산행의 필수품? 나름의 이유는.
비박 혹은 종주산행은 아무래도 짐과의 전쟁이다. 그중에 먹는 물이 가장 중요하다. 물은 생명수이며 생존 그 자체다. 아껴쓰고 낭비나 버리면 손해다. 쌀뜨물은 찌게용이나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고 가급적이면 라면 등은 피한다. 라면은 먹고 국물은 버리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계절에 따라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배낭? 텐트? 등산화? 무엇보다도 안전한 산행에 도움이 되는게 중요하리라. 먹는게 남는 거라며 잔뜩 짊을지고 가는데 이거 역시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짐의 양이나 부피 때문에 오토캠핑은 생각조차 못한다. 백패킹은 무게나 부피와의 전쟁이다. 물론 장거리가 아닌 경우 예외이긴 하나. 여름은 더위와 모기 등과 싸워야하고 겨울은 추위와 한판해야 한다. 물론 눈과 비도 있다. 싸..
산과 사람
2015. 6. 23.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