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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태백산맥
태백산맥 소개판? 10권 대하소설 축약본? 이렇게 하는게 정확하진 모르겠으나 읽기 전이든 읽은 후든 아무튼 조금 도움되라고 내놓은 책. 줄거리나 인물, 배경 등 비하인드 스토리라 할까. 이것만 읽고 다 읽었다고 하면 안된다. 책속에 책, 책 속에 소설이 있다. 앞이든 뒤든 태백산맥을 꼭 읽어야 한다. 축약본은 대략의 얼개이지 다가 아니다.
책속에
2019. 1. 26. 10:15
미르피아, 밀양
밀양이라는 도시. 성장을 멈춘 듯 하나 그렇지 않다. 중심으로 밀양강이 회오리 바람처럼 흐르고 높은 산으로 둘러쌓인 지형이다. 청도와 창원, 창녕에 인접해 있고 삼랑진을 통해 부산으로 왕래가 빈번하다.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 개통 후 활동이 왕성해진 듯 하다. 영남루, 긴늪, 표충사, 그리고 밀양연극촌, 국밥집 간판엔 밀양이 빠지면 왠지 허전한 그런 동네. 90년대초, 20대 시절 밀양에 간 적이 있다. 그때 비할바가 아니다. 그땐 정비된 도시가 아니었다. 터미널도 밀양시청 건물도 없었던 시절. 아주 소도시였다. 밀양역을 통해서 주로 왕래했던 기억들 뿐이다. 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공설운동장(?)이나 넓은 공터가 생각나고, 웅변학원 하는 사장이 선거에 출마해 다녀간 기억이 다다.(13~14대..
시시콜콜
2019. 1. 25. 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