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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장유도서관 내 연속간행물실. 매일 나오는 신문이나 월간 잡지류 따위를 자유롭게 드나들며 읽는 장소. ㅋㅋ 근데 여기서 공부하는 사람도 있다. 얌치족이라 해야 하나!
창원 사림동에 있는 경남대표도서관 북카페. 문을 연 소식은 들었지만 살제 와 보긴 처음. 본관, 어린이관, 청소년관으로 구성된 게 눈에 띈다. 복잡하지 않다. 자주 와야겠다. 와서 놀고 먹어야겠다. 지하에 편의점도있다. 왜 경남도서관 하면 될걸? 대표는 뭔 의미인지 모르겠다. 국가대표?와 같은거여?
조선, 블라디보스토크, 모스크바, 상하이, 만주, 사할린, 일본 등지에서 사회주의를 위해 싸운 운동가들! 그들과 만나는 한권의 책. 역사다. 계급투쟁의 역사, 사회주의 운동의 발자취다. 1987년, 2016년 겨울의 촛불은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 것인가. 이는 오늘날의 계급투쟁? 아니면 개량인겨!
사람과 산은 어떤 관계이길래 이렇게 연구서 같은 책을 낸 것일까. 글의 지은이는 사람과 산을 중심으로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산이라고 그냥 산은 아니다. 그 속에 사람과 문화, 소통과 어울림, 역사가 깃들어 있다. 그게 평범하든 알려져 있든간에 산은 우리 삶의 일부분이다. 읽을수록 흥미롭다. 간혹 유명산과 주변의 이야기, 문화 등에 관해 소개한 책은 더러 있었다. 풍경과 설화 그리고 산행기가 어우러진 그런 책 말이다. 그리고 대간, 정맥 등에 관한 책들은 수없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다르다. 기존의 산행지침서나 해설서가 아니다. 산 여행의 길라잡이가 아니다. 풍수지리지도 아니다. 특정 산의 역사나 유래 등을 소개하지 않는다. 사람과 산, 그 관계를 구명하는, 그런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