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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첫날; 야경, 불꽃축제, 돌산공원, 하멜등대, 낭만포차, 케이블카 둘째날; 금오도, 향일암 •셋째날; 오동도, 천사벽화골목, 황소식당 게장, 어시장 넷째날; 해양레일바이크, 유람선, 장어구이 3일째 오전 비, 오후 대체로 맑음 예보대로 비가 온다. 어제 저녁은 일행을 떠나보내고 술자리 생략하고 잤다. 대충 아침밥 먹고 오동도 구경에 나섰다. 비바람이 몰아친다. 동백꽃은 없다. 용굴과 등대, 오동도 해안가엔 파도가 출렁인다. 몰아친다고 해야할까. 월욜 휴무라 등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아쉽긴 하다. 비바람이 불어도 오동도는 이름값을 한다. 고즈넉한 동백숲과 바위해안, 파도소리가 멋지다. 꽃길은 아닐지라도 빗방울 떨어지는 동백숲은 슬픈 듯 하다. 한바퀴 도는 데 그리 긴 시간이 아닌지라 쉬 간다. ..
첫날; 야경, 불꽃축제, 돌산공원, 하멜등대, 낭만포차, 케이블카 •둘째날; 금오도, 향일암, 안도, 동고지마을 셋째날; 오동도, 벽화골목 넷째날; 해양레일바이크, 유람선, 장어구이 7명이 움직이자니 조금 굼뜬다. 둘째날. 날씨 잔뜩 흐림. 금오도 비렁길과 향일암으로 가다. 여수항과 신기항에서 각각 가는 배편이 있다. 여수항은 좀 멀고 신기항은 바로 지척이다. 전날의 음주탓에 배 안에서 전부 잠만 잔다. 돌산 신기항에서 여천항까지 약 20여분. 배 이용시 주민증 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니면 휴대전화에 사진을 찍든지. 항구에서 등본을 발급받아도 되지만 준비는 해둬야 배 이용에 불편이 없다. 승용차를 가지고 간 탓에 비렁길은 걷지 못했다. 대신 안도 다리를 건너 해수욕장과 동고지 마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