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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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성판악~백록담~관음사

슬픔에 관한 것 2019. 8. 10. 21:25

7:25 성판악. 아래 날씨와 달리 구름 가득히, 서늘하다 못해 춥다. 그나저나 비가 안 와야할텐데. 우야든지 백록담 찍어야 한다.
8:51 속밭대피소 바람좋다. 쉼없이 달려온 사람들이 쉬는 곳. 가뿐 숨을 잠시 돌린다.
10:10 진달래 대피소. 새로 공사중. 데크에 앉아 바람맞는 중. 백록담까지 2.3km 마지막 쉼터다. 이곳까지 샘터는 없다.
11:36 백록담 정상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분다. 덕을 달 쌓은 탓에 백록담은 구름속에. 관음사로 하산. 다시 사진찍으러 올라옴. 바람이 너무 새차서 몸을 가누기 힘들다. 12:30 관음사 방향 헬기장에서 점심. 자원봉사자 분을 만났다. 곳곳에 떨어진 물병이나 휴지 등을 줍는다.
13:07 용진각. 이곳에서 탐방소까지 7km. 역시 젊은이들이 좋다. 잘 간다 ㅎ
13:49 삼각봉 대피소
16:02 구린굴 곧 관음사다. 용진각 아래 다리, 샘물, 절벽 등과 구린굴까지 언젠가? 한번 왔던 기억이 난다.(삼각봉대피소는 기억에 없음) 익숙한 지형은 아니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확실하게 왔다. 20대쯤! 제주에 살았던 친구 덕에 ㅋ
16:44 관음사 탐방소

우찌되었던 이남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올랐다는 자체가, 그것도 여러번 도전끝에! 또렷이 기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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