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김해 신어산 가을을 만나다 본문
동신어산을 비롯한 신어산 줄기.(누리길 중간에서 동신어산을 보며) 은하사 들머리에서 바라본 느낌과 누리길 중간에서 본 게 많이 다르다. 같은 산임에도 방향에 따라 다르다.
신어산은 무척산과 함께 김해를 대표하는 산이다. 낙남정맥이 지나는 길이기도 하다. 이번 산행은 신어산 옆을 지나 돗대산, 선암다리 방향으로 잡았다.
신어산 누리길에도 편백숲이 있네. 역시 편백숲은 여느 숲과 달리 공기의 맛이 일품이다. 이곳 누리길에도 편백숲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잘 가꾸어진 편백숲. 소도마을 편백숲보다 아직 어리다. 키도 중간이라 아직 제 모습을 갖추지 못했다. 그래도 쉬어가기엔 적당하다. 평상과 누울 의자가 있다.
선암다리 이정표! 길은 여러 갈래다. 선암다리 가는 중간마다 샛길이 많다. 안동체육공원, 활천중학교, 신어처등, 김해대학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이번엔 돗대산까지 가진 못했다. 신어산 동봉에서 선암다리까지 약 6킬로미터다. 신어산 동봉을 동신어산이라고도 한다. 안동체육공원에서도 많은 이들이 올라온다.
신어산 누리길 1구간은 선암다리에서부터 신어산까지다. 길은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다. 여름철은 조금 부담스럽지만 봄, 가을은 걷기 좋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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