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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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go

더파트 김해점

슬픔에 관한 것 2020. 4. 19. 19:17

the party 김해점. 사람 없는 곳으로 해 한 컷. 비오는 날. 티켓이 있어서 그냥 가 밥 먹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밥공장은 돌아가네. 드문드문 사람들이 밥 먹는다. 두어곳 정도 돌잔치 하는 것 같고, 아주 조용히.
스테이크는 질겨서 남겼다. 나머지는 그런대로 먹음직하다. 워낙에 소식 체질이고 입이 짧고 까탈스러워 3-4 접시씩 먹으니 배가 부르다. 손해 본 이 느낌은 뭐지. 일하는 사람들은 예전보다 줄어든 것 같다. 먹자마자 접시는 잽싸게 치워준다. 동작 하나는 빠르다.
여기도 코로나 안전지대는 아니니. 사람 접촉이 많은지라 아주 조심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예전보다 좀 좋아진 것 같다. 주차 3시간 무료. 다 먹고 나오니 1시간 정도다 ㅎ 너무 빠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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