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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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세계

내년도 최저임금 만원도 안된다

슬픔에 관한 것 2023. 7. 19. 07:06

2024년 최저임금이 결정되었다. 사용자측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미 예견된 사항이다. 너무나 무력하다.

9,820원^^
올해보다 280원 올랐고 만원에 훨씬 못 미친다. 월액은 209시간 기준 2백6만원 된다. 이 돈으로 어찌 살라고. 버스비 지하철 요금도 300-400원 인상되는 마당에 이 돈으로 뭘.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위원회에 참가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너무나 무력하다. 사용자와 공익위원에 질질 끌려다니고 심의촉진을 위해 끝없이 수정안을 내고 ㅋ 이게 할 짓인가 싶다.

사용자안에 다수가 다 찍었다. 사용자위원과 공익위원은 뭔 차이가 있남? 그냥 다 사용자 위원이지. 표 대결은 어차피 안되는 구조다.

다시한번 내년도 최저임금을 규탄한다. 물가인상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 최악이다^^ 문재인 정권에 이어서 윤석열도 최저임금을 완전 무력화시켰다. 1만원 언제쯤 될까? 윤석열이 만원 이하로 할 것 같았다. 본의 아니게 예측이 맞아서 씁쓸하다.

차라리 이럴바에야 동결하지 ㅋ 공공요금은 대폭 올리고 최저임금은 거의 동결이라! 복 받아라. 더러봐서 못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