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울릉도 본문

산과 사람

울릉도

슬픔에 관한 것 2023. 10. 4. 20:45

울릉도 하면 생각나는 것.
호박엿, 오징어, 섬?, 동해바다, 독도, 회 등등. 먹는 거, 구경하는 거 천지에 있는 울릉도.

먹고 자는 거 해결되고 큰바람만 조심하면 되는 울릉도. 겨울눈은 엄청 끝내줄꺼다.

울릉도는 딱 한번 갔구나! 그것도 혼자서. 몇해인지 기억에 없다. 가물가물, 사진도 없다. 오직 한번 간적이 있다는 것 뿐.
포항에서 배타고 3시간 정도 걸린다.

어느해인지 기억은 가물가물 하는데 아마도 여름이 끝난 초가을로. 성인봉을 올라던 것 같다. 성인봉을 너머 나리분지까지. 가면서 어느대학 학술연구자를 만난 것 같다.

민박을 2박 3일.
당시는 일주도로가 완전 개통하지 않을 때. 울릉도 갈 때 쌀을 많이 가져가라 하더만 별 필요는 없다. 다행히 가을이라 태풍을 만나지 않아서 큰 사고없이 마무리된 여행. 성인봉 갔던 기억 외는 별로 없다.

교통편이 좀 나아졌는지 모르겠다. 뭐 좁은 섬이고 구경삼아서 두 발로 걷는 것이 좋다. 지도 한 장, 앱 지도면 다 통하는 세상이니. 뭐하면 울릉군청에 전화하면 다 될 듯 ㅋ 볼 곳, 맛집 정보는 널려있다. 돈이 없지?

많이 변했을 것. 그래서 더 가고싶다. 울릉도. 캠핑하고 싶다. 텐트지고 가 자고싶다. 늦기전에 해봐야하는 울릉도 비박^^ 덤으로 일주도로를 온전히 다 걷고 싶다. 얼마나 걸릴까. 올해는 어차피 안될거고 내년 봄이나 가을쯤 계획해봐야겠다.

울릉도! 좋은 섬이다. 아름다운 섬이다. 기회가 되면 독도까지! 가보자. 내가 뭐 애국주의에 불타는 사람은 아니지만 ㅋㅋ

배값은 80,000~180,000원 너무 비싸다.

'산과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연대봉  (0) 2024.01.07
신어산  (0) 2023.10.22
휴양림에 모기장을 치다  (0) 2021.08.06
도심속 섬, 용두산  (0) 2020.05.23